위플래쉬 (Whiplash, 2014)

Movie 2015/03/28 15:29

 

 

 

이건 체험이다.

정공법으로 만들어낸 황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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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정아 - 봄처녀

Music 2015/03/28 15:26

 



너는 날 보네 나도 널 보네
불꽃이 튀네

하늘은 파래 바람이 부네
다시 입을 맞추네 추네

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옷을 입으셨네

너는 날 보네 나도 널 보네
불꽃이 튀네

앞서서 걷네 뒤따라 걷네
같이 장단 맞추네 추네

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옷을 입으셨네

형형색색 널 뒤흔드는 칼라
각색각양 다가오는 몸짓
가지가지 처치곤란한 밤
뒤죽박죽 도시의 봄이라

볼엔 진달래
눈은 민들레
입술은 쭉 철쭉

목련 파우더
라일락 칙칙
마무리는 에이취

속눈썹 위로 봄바람
머리카락에 봄바람
옷깃을 펼쳐 봄바람

걸음은 좀 더 가볍게
걸음은 좀 더 가볍게
걸음은 좀 더 가볍게

형형색색 널 뒤흔드는 칼라
각색각양 다가오는 몸짓
가지가지 처치곤란한 밤
뒤죽박죽 도시의 봄이라

형형색색 널 뒤흔드는 칼라
각색각양 다가오는 몸짓
가지가지 처치곤란한 밤
뒤죽박죽 도시의 봄이라

 

 

 

엄청나다는 것 말고는 무엇 하나 정의할 수 없는 뮤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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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오혁 - eTunnel (feat.개코)

Music 2015/03/24 21:52

 

 

 

까만 밤 속 새어 나온
의미 없는 불빛들은
알 수 없게 주위를 밝혔지

조용했어 다들 그래
다해봐서 그런 건가
다들 잘해 참는 거 하난

are you ok? cause i'm ok
passing tunnel we are
are you denying? the fact we are
we growing up once again through the scars

why me why always me
why me why always me
why me why always me
why me why me

why me why always me
why me why always me
why me why always me
why me why me

어느 샌가 주황색의
물길들을 흘려 보내
무심한 듯 적절히 수놓아

그래 우리가 언젠가
맞닿음을 알게 되면
걸어가는 중인걸 알까

are you ok? cause i'm not ok
passing tunnel we are
are you denying? the fact we are
we growing up once again through the scars

다들 잘 스며 들어서 사는 것 같아
오 나는 분리되는 일을 반복하는데
아픈 상처 받은 후 아무런 배움이 없을 땐
술이 몸 속 터널 안을 지나

구석구석 깊은 생채기를 내

 

 (sign said)


여긴 위험지역 당장 속도를 줄이시오
어떤 의사는 경고해 이젠 술 좀 줄이시오
도로 위를 무심하게 굴러가는 무거운 쇳덩이들
내 마음도 그렇게 되나 봐 연거푸 쌓이는 잿더미들

또 우연히 말이 통해
뭐 인연인 줄 알았지
나는 그런 오해를 좋아해

손으로 세몰 만들어
햇빛에다 빗대보면
그럼 마음이 한결 편할 거야

why me why always me
why me why always me
why me why always me
why me why me

why me why always me
why me why always me
why me why always me
why me why me

 

 

 

혁오의 앨범을 들으면서 걷고 있었다.

멜론 첫 화면에 프라이머리와 오혁의 이름이 나와서 잘못봤나 싶었다.

최근 들어서 본 가장 신선한 조합이고, 가장 완벽한 결과물을 보여준 조합이다.

 

내가 지금 어디를 걷고 있었고, 어떤 날씨를 느끼고 있는지 잊게 되는, 온전히 음악에 집중하게 되는 앨범이다.

특히 첫 곡은 섹시한 오혁의 목소리와 프라이머리의 비트, 개코의 랩까지 더해져서 음악이 줄 수 있는 최대치의 유희를 선사한다.

 

이들의 음악을 듣고난 뒤 느끼는 이 묘한 감정을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이터널, 이 터널.

영원히 이 음악을 터널 삼아 지나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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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 - 이영훈

Show 2015/03/18 15:13

 

 

 

곡들 사이사이에 하는 멘트들이 위트있어서 공연이 더 즐겁게 느껴졌다.

사실 그의 앨범을 들으면서, 노래를 엄청 잘한다기보다 자기 목소리에 맞는 곡을 잘 만드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다.

 

알고보니 라이브의 매력이 CD에 충분히 담기지 않은 것이었다.

노래를 어마어마하게 잘한다.

라이브에서 이렇게 매력적인 중저음을 듣게 될 줄이야.

 

사실 음원으로 들으면 곡들이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는데, 공연에서는 곡들의 각기 다른 매력이 충분히 느껴진다.

2집 트랙리스트 순서대로 쭉 부르고 앵콜곡으로 1집의 '비 내리던 날'을 불렀다.

2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조원선과의 듀엣곡인 '무얼 기다리나'인데, 이영훈 혼자 부르니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이영훈의 마음 속 타이틀곡이라는 '돌아가자'는 후렴구를 부를 때 라이브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발음이 느껴져서 더욱 좋았다.

'안녕,삐#2'는 밴드편곡이 가장 잘 된 곡이어서 사운드 듣는 맛이 가장 좋은 곡이었다.

막판에 두 곡은 선우정아가 등장해서 피아노를 연주해줬는데, 차라리 이영훈의 앨범 속 듀엣곡을 함께 불러주고 갔으면 좋지 않았을까라고 느꼈다.

 

'일종의 고백' 속 가사가 계속 귀에서 맴돈다.

나는 가끔씩 이를테면 계절 같은 것에 취해 나를 속이며 순간의 진심 같은 말로 사랑한다고 널 사랑한다고 너를 너를.

말이라는 것은 힘이 강하기에 말에 취해서 곧 그것은 진심이 된다.

말뿐인줄 알았던, 계절에 취한 줄 알았던 일종의 고백이 진짜 사랑이 되는 순간.

 

봄이 오나 싶은 좋은 날에 이영훈의 공연을 보았다.

이제 봄이 되면 계절 같은 것에 취해서 사랑을 말하면서 이영훈의 노래를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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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영 -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Music 2015/03/11 14:20

 

 

 

너의 웃는 모습은

내가 아는 모든 것들을
전부 잊게 만들었지만


널 꿈꾸던 순간은

어느샌가 많은 것들에
조금씩 잊어야 했나봐

수없이 많은 밤을

뜬눈으로 지새워도
이유가 없는 밤이었지


수많은 밤이 지나

이유를 모르던 밤들은
한낱 꿈이 되버렸지
이루어질 수 조차도 없는

눈을 뜨면 더 어두운 밤
눈을 감으면 환하게 빛나는 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은 항상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눈을 뜨면 네가 없어서
눈을 감아야 너를 볼 수 있는 밤


너를 생각하면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안녕하신가영의 앨범을 듣고나서, 이제 이 뮤지션의 음악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게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눈을 감아야 그 사람을 볼 수 있는 순간을 설명이 필요한 밤이라고 하는 사람이라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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