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레토 (Leto , Summer , 2018) 시사회 전까지는 전혀 기대를 안 했다.칸영화제 진출작이지만 과연 괜찮을까 의구심부터 들었다.흔한 뮤지션 전기영화일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위대한 인물들이 영화화 과정에서 뻔해진 사례는 무척이나 많으니까. 결과적으로 예상과 달리 괜찮은 작품이었다.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리듬일텐데, '레토'의 리듬은 훌륭하다.무엇보다도 예상했던 지점은 계속해서 벗어나서 좋았다. 뻔한 음악영화보단 차분한 드라마에 가깝다.음악보다 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가야 하는 영화다.최근 '보헤미안 랩소디'에 열광한 관객보단 평소에 정적인 드라마 속 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게 흥미로운 관객들에게 어울릴 작품이다. 시대가 가진 열망에 대해서 작위적으로 보여주기보단 연출을 통해 보여준다.mtv뮤직비디오처럼 서구의 곡들이 뮤지컬 시퀀스로 ..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