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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퍼머넌트 노바라 (パーマネント野ばら , Pamamento Nobara , 2010)



엔딩이 이런 식으로 끝날 줄은 몰랐다.

전혀 예상을 못해서 충격적이었다.


마을 유일의 미용실인 '퍼머넌트 노바라'에서는 모든 이들이 사랑에 대해 말한다.

그러나 정작 사랑을 하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사랑에 대해 말하지만 사랑을 못하는 이들을 사랑하지 않고 있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영화는 내내 사랑에 대해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정작 사랑하는 모습, 실체를 보여주는 일은 드물다.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낫기에 우린 사랑을 찾는지도 모른다.

퍼머넌트 노바라 미용실의 오래 가는 파마처럼, 영화 속 모든 인물들의 사랑이 부디 오래가기를 바라게 된다.

그 형태가 무엇이 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