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와 짝을 이룬 작품이라고 느껴졌다.
사회의 규범과 다른 선택을 한 이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일까.
비고 모텐슨이야 원래 좋은 배우라고 치더라도, 자식들로 나온 여섯 명의 배우 모두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게 놀랍다.
이런 작품을 보면 연기디렉팅 방식이 제일 궁금해진다.
왓챠를 시작하고 안 좋은 습관 중 하나라면 평점부터 생각한다.
그러나 평점은 상황에 따라 계속 바뀐다.
왓챠 평점 바꾸기가 취미 중 하나다.
슬플 때 봐서 그런지 중간부터는 영화 속 상황에 상상으로 살을 붙여서 괜히 더 울면서 봤다.
이렇게 보고 나면 내가 내 상상을 본 건지 영화를 본 건지 헷갈린다.
덕분에 왓챠에 처음 준 평점과 지금 평점이 다르다.
감정이 식고나면 좀 더 냉정하게 보게 되니까.
몰입하게 만들었다면 그걸로 된 게 아닐까.
얼마 전에 고등학생들 면접 준비하는 걸 도와줬던 기억이 났다.
최대한 많은 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교육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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