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는 익숙하다.
그러나 매혹적인 이미지로 가득하다.
충돌의 지점이 많다.
미국에 찍었으나, 아랍어로 보이는 언어나 등장하고, 차도르를 두르고 보드를 타고, 악의 축처럼 보이던 뱀파이어가 약자의 편에 서서 움직이는 듯 보인다.
특히 소년과 소녀가 사랑에 빠지는 모든 장면들이 좋았다.
흑백영화와 좋은 선곡이 어우러져서 장면 단위로 계속 생각이 난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공격적인 면을 숨기고, 귀를 뚫는 장면도 잊지 못할 거고.
'렛미인' 만큼이나 오래 기억될, 매혹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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