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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최영준 - 내린다 헝클어진 머리 쓸쓸해진 두 눈 너는 오늘도 여전히 슬퍼보여 어지럽혀진 빈 내방에 누워 생각에 잠기는 오늘 되어주는 매일 반복되는 시간 속에 외롭고 고단했던 너의 모습이 항상 영원할 것만 같던 우리의 모습이 모두 흩어져 내린다 내눈에 눈물 너의 모습마져 흘러내린다 소중했던 기억 그 추억에 젖어 내린다 너와 머물렀던 그 길목 어귀에서 못다한 말들 꺼내어 본다 마지막 우리 얘기 나의 숨결 어딘가에서 그대의 모습 아련히 스쳐지나 내 맘 속에 멈춰서버린 나의 고통의 시간이 모두 흩어져 내린다 내눈에 눈물 너의 아픔마져 흘러내린다 소중했던 기억 그리움에 젖어 내린다 다시 처음으로 돌이킬 수 있대도 너무 멀리 와 버린 너와 나 가끔 다 버린 이야기 신파적인 이야기가 필요한 계절이다. 더보기
Cee Lo Green - The Christmas Song Chestnuts roasting on an open fire Jack Frost nipping at your nose Yuletide carols being sung by a choir And folks dressed up like Eskimos Everybody knows a turkey and some mistletoe Will help to make the season bright Tiny tots with their eyes all aglow Will find it hard to sleep tonight They know that Santa’s on his way He’s loaded lots of toys and goodies on his sleigh And every mother’s chil.. 더보기
어른아이 - 어쩔수 없다고 내게 말하지만 어쩔수 없다면 내게 말하지마! 알았어 날 스친 허탈한 기운에 묻혀서 가만히 말하며 '안녕' 날 버릴 때 어쩔 수 없다고 어쩔 수 없다고 내가(네가) 말했지 '끝이야?' 네가(내가) 말했지 '그래!' 느린 슬픔에 한 숨만 닫아버린 내 눈은 어쩔 수 없다고 내게 말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내게 어쩔 수 없다면 내게 말하지마 어쩔 수 없다면 내게 어쩔 수 없다면 내게 말하지마 어쩔 수 없다면 내게 그럴 수 없다면 내게 설명해봐 그럴 수 없다면 내게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 어른다운 것이 무엇일까라고 생각하다가 무심한 척 한다. 자신의 가녀림은 감추지도 못한 채. 가녀림과 무심함이 충돌하는 그 지점은 몹시도 매혹적이다. 어른아이의 음악은 매혹적일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더보기
Kendrick Lamar - Sing About Me, I`m Dying Of Thirst 2012년은 방황의 해였다. 아직 한 달 남았지만 이러한 판단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빈틈 많은 시기였기 때문일까. 더 많은 것들이 내 안에 잘 들어왔다. 전에는 딱딱해서 다 튕겨냈을 음악이나 영화들이 내게 큰 감흥을 주곤 한다. 켄드릭라마의 앨범 [Good Kid, M.A.A.D City]는 앞으로도 힙합에 대해 말할 때 필수적으로 언급될 걸작이다. 무방비 상태에서 이 앨범을 듣게 되면 그 여운이 상당하다. 힘들어서 좋아했는지, 아니면 무엇인가 좋아해야할 당위성이 필요했는지는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