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은 방황의 해였다.
아직 한 달 남았지만 이러한 판단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빈틈 많은 시기였기 때문일까.
더 많은 것들이 내 안에 잘 들어왔다.
전에는 딱딱해서 다 튕겨냈을 음악이나 영화들이 내게 큰 감흥을 주곤 한다.
켄드릭라마의 앨범 [Good Kid, M.A.A.D City]는 앞으로도 힙합에 대해 말할 때 필수적으로 언급될 걸작이다.
무방비 상태에서 이 앨범을 듣게 되면 그 여운이 상당하다.
힘들어서 좋아했는지, 아니면 무엇인가 좋아해야할 당위성이 필요했는지는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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