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이 '크리드'를 본 순간 '블랙팬서' 프로젝트를 라이언 쿠글러에게 맡겨야겠다고 확신했을 듯 하다.
'록키'라는 영화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리즈를 영리하계 계승했고, 스토리라인은 히어로영화에 가깝다.
기획부터 각본과 연출까지 모든 면에서 영리하다고 느꼈다.
늘 라이언 쿠글러와 호흡을 맞춰 온 마이클B조던과 마블 시리즈에 발키리로 출연했던 테사 톰슨의 연기가 돋보였다.
결국 주인공은 실베스타 스탤론이다.
그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다시 후보로 오를 것을, 게다가 조연상으로 오를 줄 누가 알았겠는가.
주연에서 조연으로 물러나서 더 빛난다.
'크리드2'는 설정 때문에라도 록키의 후속 시리즈를 보고 봐야할 것 같아서 훗날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블랙팬서'는 소재에 비해서 다소 맥빠지는 면이 많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이클B조던과 함께 킬몽거를 중심으로 프리퀄식으로 새로운 시리즈를 보여주는 게 좀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다.
'록키'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권투 장면은 역시나 인상적이었다.
결국 마지막 경기를 향해 달려가는 게 권투영화의 운명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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