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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휘루 - 요쉬카




다가와서
내목을 물어뜯은 아이가
내게 다가왔어 내게 다가와

내게 하는 말이 나무를 찾고 있다고
내가 태어난 나무를 찾고 있다고

단단한 발톱을 하고 다가온
내 이름은 요쉬카
어디에서 길을 잃고 헤메니
요쉬카 여긴 네가 살 곳이 아니란다
호수에서 태어난 작은 흡혈귀 그 이름은 그 이름은 요쉬카




'이하나의 페퍼민트'에 휘루,크라잉넛,장기하와 얼굴들이 동시에 출연했다.
크라잉넛과 장기하와 얼굴들이 보여준 곡들은 다 예상가능한 포퍼먼스와 함께였지만
휘루의 '요쉬카'라는 곡과 해금 연주는 장기하의 미미시스터즈를 능가할만큼 인상적이었다.

이 곡의 설명도 굉장히 인상깊었다.
휘루가 만화공모전에 보냈던 흡혈귀만화가 있고, 그 만화의 ost로 만든 노래가 이 노래라고 한다.
하지만 만화공모전에서는 떨어졌다고 한다.

크라잉넛의 이상면의 부인이면서, 3호선 버터플라이의 해금연주자인 그녀.
지금도 내가 아끼는 영화 'ing' ost에서 '그녀에게'라는 곡을 불렀던 그녀.
그 곡의 청아한 목소리를 듣고 과연 이 사람이 누굴까 항상 궁금해했다.

드디어 음반을 발매한 그녀.
솔직히 앨범이 내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요쉬카' 는 '그녀에게'만큼이나 좋다.

이 노래의 분위기도 너무 좋고, 해금 연주가 정말 너무 좋다.
해금이라는 악기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다.
게다가 흡혈귀를 소재로 가사를 써서 얼마 전에 본 뒤로 지금도 머릿 속을 맴돌고 있는 '렛미인'을 떠오르게 한다.
휘루의 목소리와 해금 소리 둘 다 몽환적이고 신비롭다.
한동안 공연을 못봤는데 해금 소리가 듣고 싶어서라도 꼭 휘루의 공연에 가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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