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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이소라 - 시시콜콜한 이야기



잠깐 일어나봐 깨워서 미안해
나는 모르겠어 윤오의 진짜 마음을

같이 걸을때도 (거기 어디니) 한걸음 먼저 가
친구들 앞에서 (혼자있니) 무관심할 때도 괴로워
(어디가지말고 거기 있어 내가 갈께)

많이 힘들어 (지금 우는 거니)
요즘 자주 울어 (너 땜에 속상해)
맨 처음 봤을 때 가슴 뛰던 생각나
(가슴 뛰던 너의 모습 알아 그렇게 힘들면 헤어져)

헤어지긴 싫어 (그렇게 안되니)
내가 좋아하는 거 알잖아
더 잘해달라면 그럴거야

이러고 있는 거 (그사람은 아니)
나도 너무 싫어 (매일 이러는거)
갤 만나고부터 못견디게 외로워
(못견딜게 세상에 어딨니 울어도 달라진 건 없어)

저울이 기울어(조금만 기다려 응?)
나만 사랑하는 거 같잖아
또 전화도 없고 날 울려



이한철의 멜로디는 사람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할만큼 신나기도 하지만,
이소라와의 호흡을 통해서 보여준 그의 멜로디에는 쓸쓸한 정서가 많이 묻어난다.

이소라는 윤오라는, 아마도 가명일 저 이름을 가사에 쓰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지금이야 시시콜콜하다는 단어에 쉽게 담을 수 있는 일들이 한 때는 내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리는 그런 삶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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