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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박새별 - 사랑인가요



나 웃음이 많아졌대요 친구들이 그래
나 비밀이 많아졌대요 사실 아껴둔 걸요
내겐 너무 특별한 그대
세상의 모든 노래와 수많은 사랑 얘기들이
우릴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아
그대는 어떤가요

사랑인가요
I want you feel just like me
인연인가요
I want you feel the same about me
혹시 찾아온 설레임에 그저 반가운가요
그대도 나와 같은 꿈들을 꾸나요

do you know how much I think about you
do you know how much I love you

덜컹거리는 지하철 사람 많아도 좋아
꼭 감춰둔 메시지 한 번 두 번 읽고 또 읽고
어느새 외워버린 걸
머뭇거리며 내 손 잡던 표정 계속 떠올라
또 한참 동안 실없이 웃다가
괜히 더 그리워졌죠

사랑일까요
I want you feel just like me
인연일까요
I want you feel the same about me
그대 뒷모습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지만
벌써 그대 웃음이 그리워지네요

혹시 가끔 두려워지나요
긴 잠에서 깨면 모든 게 꿈일 것만 같아
남몰래 밤새워 기도하나요
그댄 어떤가요

행복한가요
I want you feel just like me
행복한가요
I want you feel the same about me

그대도 나처럼 하루하루가 감사한가요
우리 함께 숨쉬는 오늘과
다가올 내일 그 모든 것이
그대와 함께 빛나는 것을 아나요

do you know how much I think about you
do you know how much I love you




박새별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 1번 트랙인 '그대는 아는지'를 듣고 곡이 너무 좋아서 다음 트랙을 들어볼 생각도 안하고 1번 트랙만 주고장창 들었다.
너무 많이 들었다는 생각에 2번 트랙인 '사랑인가요'를 들었는데, 이 곡도 어찌나 좋인지 계속해서 듣게 되었다.
박새별의 앨범 전반부 트랙들은 킬링싱글들의 향연이다.

'사랑인가요'는 통기타 멜로디도 좋았고, 설레는 감정에 대해 잘 풀어놓은 가사도 좋았다.
'그대는 아는지','사랑인가요'가 타이틀곡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망초'와 '엄마는 다알아'의 루시드폴의 가사도 좋지만, 박새별 앨범 속에서는 루시드폴의 가사보다도 박새별의 가사가 더 좋게 느껴졌다.

매일밤마다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를 듣는데,
수요일마다 박새별이 게스트로 나와서 덕분에 그녀의 음악이 더 좋아졌다.
노래만 들었을 때의 상상되는 그녀의 모습과 토크할 때의 모습이 달라서 더 매력적이다.
루시드폴과 박새별 둘 다 서로의 목소리에 반해서 연애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루시드폴과 박새별 둘 다 슬픈 음악과 달콤한 음악 모두 잘 만들어내는 이들인데,
이들이 합작앨범을 내면 얼마나 달달할까.
'보이나요'와 '사랑인가요'가 합쳐진다면 상상만으로도 너무 달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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