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One Punch - 시간은 길지 않단다



지친 마음에 주저앉고 싶을 때라도
한 술의 밥이 큰 희망이 되기도 하지

그리고 하루가 지나면
그보다 더 나은 하루
그리고 조금은 웃게 될 거야

부유하지만 마음이 아파 힘든 사람들
가난하지만 부자처럼 웃는 사람들

조금 다른 삶을 살아도
매일 같은 하루를 똑같이 더하며
고단하게들 잠이 든단다

시간은 길지 않단다
우리가 함께 보낼 계절은
참 많이 있단다
너에게 주고 싶은 사랑이

삶이 네게 주는 선물은
때론 쓸쓸하지만
따뜻한 일들이 고이 담겨진 하루하루들

시간은 길지 않단다
우리가 함께 보낼 계절은
참 많이 있단다
너에게 주고 싶은 사랑이




프로듀서 방준석.
방준석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믿고 들을 수 있다.
참여한 세션들도 화려하고, 무엇보다도 One Punch가 직접 만든 좋은 팝멜로디와 가사.


결국 어떤 음악을 들어도 팝으로 돌아오게 되어있는 것 같다.
내가 처음 접한게 팝이어서 그럴까.

혼자 아무리 많은 시간, 많은 것을 보아도,
누군가와 짧은 시간 함께 본 풍경이 더 오래 남을 때가 있다.
둘이서 함께 무엇인가를 봤기 때문이라기보다, 그 사람이 앞을 볼 동안 힐끔힐끔 보았던 그 사람의 표정이나 몸짓을 더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함께 어떤 시간을 보내느냐보다, 내가 너에게서 무엇을 보았는지가 더 중요한 시간들을 살고 있다.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상 - 영원 속에  (0) 2012.06.15
어떤사람A - 두 사람 남과 여  (0) 2012.06.09
룩앤리슨(Look And Listen) - Super Man  (0) 2012.06.08
얄개들 - 청춘 만만세  (0) 2012.06.08
게이트 플라워즈 - 물어  (0)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