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에 가까웠던 시리즈의 후속작이 나왔기에 걱정부터 됐다.
그러나 픽사는 스토리의 힘을 아는 집단이고, 4편은 모든 걱정을 기우로 만들었다.
오히려 새로운 지점을 만들어서 앞으로 이 시리즈가 더 장수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별은 늘 힘들다.
아름다운 이별, 나는 잘 모르겠다.
이별이 새로운 시작이라는 건 떠나는 이의 이야기다.
떠나보내는 이들에게 슬픔은 이별 뒤에도 오래 남는다.
내가 떠나보낸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나의 쓸모, 나의 의미에 대해서도.
누군가 정해준 게 아닌, 내 마음이 말하는 존재이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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