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구르메는 실제로 목수 출신이다.
그는 '아들'에서 자신의 이름과 같은 올리비에를 연기한다.
다르덴 영화의 작품들을 보면서 '아들'의 줄거리를 다 알고 있었다.
게다가 무척 졸린 상태에서 봐서 이입이 쉽지 않았다.
'아들'은 내게 몰입의 영화가 아니라 얼마나 영리한 영화인지 판단하게 만든 영화다.
관객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는 구성을 끝까지 밀고 나간 게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이 영화의 판단은 하나 같이 마음에 질문을 남긴다.
나라면? 다르덴 영화가 언제나 던지는 질문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라는 말이 싫다는 메모를 하고 나서 이 영화를 봤다.
다르덴 형제가 던진 질문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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