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소설창작 수업 들으면서 자주 들었던 소설이 아베 코보의 '모래의 여자'인데, 영화를 먼저 보게 됐다.
두 시간 반의 러닝타임에 흑백영화이기도 하고 지루할까 걱정했으나,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흥미로웠다.
60년대에 이런 화면, 음악을 사용하는 영화라니.
모래의 속성을 너무나도 잘 이용하고 있다.
영화 전체는 사회의 폐쇄성을 모래를 통해 은유적으로 말한다.
테시가하라 히로시의 작품의 다른 작품들을 봐야겠다는 생각부터 든다.
네이버영화에 등록된 영화가 얼마 없고, 위키백과에는 꽤 많은 작품이 보이는데 확인이 필요할 듯.
봐야할 영화가 늘어난다는 건 기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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