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스탠드 얼로운'이 시작과 동시에 알려주는 전사를 펼쳐서 보여주는 단편이다.
이 단편을 보고나서 장편이 되길 원하는 마음은 너무 당연할 것 같다.
장르영화로 봐도 극단적이고, 프랑스 사회에 대한 은유로 봐도 흥미롭다.
딸로 등장하는 블라딘 르누아르는 훗날 감독이 되는데, 가스파 노에와의 작업에서 배우로 참여하면서 어떤 걸 느꼈을지가 궁금하다.
영화로 보여지는 것과 현장에서 감독이 보여주는 태도는 완전 다를 수 있으니까.
말을 죽이는 장면으로 시작하며 역시나 보기 편한 작품은 아닌데, 가스파 노에가 주는 불편함은 영화적으로는 흥미로운 체험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감독이지만 아직까진 그의 남은 작품들도 봐야겠다고 느낄 만큼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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