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케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 2015) 내게 매튜본의 시작은 '킥애스'이다. 사실 '킥애스' 전에 나온 '스타더스트'는 별 감흥없이 봤다. 거대한 농담을 좋아하는 내게, '킥애스'는 그야말로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작품이다. 시끄러운 팝음악과 귀여운 소녀의 칼질이 섞였을 때의 B급 감성은 내게 최고 수준의 유희이다. 브라이언싱어가 아닌 엑스맨을 상상할 수 없었던 내게 '엑스맨:퍼스트클래스'는 그런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꾼 작품이 되었다. 매튜본은 액션에만 능한 감독이 아니라, 뻔한 영웅의 서사를 매혹적으로 그려낼 수 있음을 엑스맨을 통해 보여준다. '킥애스'와 '엑스맨:퍼스트클래스'를 통해 증명해낸 것들을 합쳐서 엄청난 오락영화가 한 편 탄생했으니, 그것이 바로 '킹스맨'이다. 누가 봐도 지금은 히어로영화의 최전성기이다. 금방 휘발되는 감흥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