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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정은채 - 소년,소녀 (with 토마스쿡)




하루, 이틀, 사흘, 나흘
한참을 망설이다
부끄러운 밤
긴 새벽을 건너
내 맘 너에게 전할게

고마워, 미안해
사실 나는 말야
널 기다렸던거란다

무심한 척 했지만
언젠간 알아주기를
날 안아주기를

사랑해 널 사랑해
내 맘 작은 숲 속에
깊이 던져두고
모른 척 했던 말
널 사랑하고 있어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여전히 모르겠어
네가 무심코 던진 한 마디에
설레어 잠 못 들던 밤

내 맘이 어려워
날 잘 모르겠어
이게 사랑이란 걸까

조금씩 한 걸음씩 너에게
걸어가는 날
이젠 고백할게

사랑해 널 사랑해
내 맘 작은 숲 속에
깊이 던져두고
모른 척 했던 말
널 사랑하고 있어

분홍빛 하늘너머
달빛이 춤추는 밤
널 닮은 작은 별
해와 달을 건너

수줍게 말할래
이젠 말해줄게
너만을 사랑해, 오늘




결국은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이런 목소리로 태어났으면 결국 노래를 부를 수밖에 없다.
연출하지 않아도 신비로움이 깃들어있는 목소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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