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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베이컨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X-Men: First Class, 2011) 내게 있어서 무간도, 대부, 엑스맨 시리즈의 공통점은? 1편이 가장 흥미로웠고, 2편을 가장 좋아하고, 3편이 가장 별로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브라이언 싱어가 만든 엑스맨1,2는 좋아하지만 그가 없는 3편은 좀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개봉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가 기대된 이유는 '킥애스'의 감독인 매튜본이 감독이기 때문이다. '킥애스'를 워낙에 재미있게 보았기에 매튜본이 어떤 엑스맨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했다. 과연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까 싶었는데 프리퀄 형식의 영화이다. 이전 시리즈에서 할아버지로 나오는 매그니토와 프로세서 X가 어떻게 대립하게 되었는지 그들의 젊은 시절을 보여준다. 일단 영화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브라이언 싱어의 전작들과 비교해도 될만큼 난 이 영화가 좋았다... 더보기
미스틱리버 이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 감정은 '21그램'을 보았을 때와 좀 비슷하다. 세련된 연출, 설득력 있는 서사,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하지만 내게는 그리 많이 와닿지 않는다는 점이 두 영화의 공통점이다. 숀펜은 표정만으로 프레임을 지배하고 있고, 팀로빈스이 명배우라는 사실을 이 영화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할로우맨' 같은 별로 좋지 않은 영화에서 너무 소비되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던 케빈베이컨은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배우였다. 케빈베이컨은 충분히 연기 잘하는 배우인데 시나리오 보는 눈이 별로 안좋은 것 같아서 좀 아쉽다. 워낙에 명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이기 때문에 배우들의 호흡만으로도 숨막히다. 이 영화의 연출,각본,연기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만 내게 많이 와닿는 영화는 아니다. 객관적으로 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