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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디샤넬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The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y The Coward Robert Ford , 2006) 영화를 선택할 때 감독과 배우의 이름 만큼이나 중요한 게 있으니 바로 러닝타임이다. 제목도 긴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의 러닝타임은 2시간 40분 가까이 된다. 인내하듯 볼 거라고 예상했으나, 굉장히 흥미로운 서부극이다. 상복 없는 배우라고 하면 브래드 피트가 떠오른다. 좋은 작품을 많이 고르는 그는 이 작품으로 베니스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직접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앤드류 도미닉 감독과는 그의 차기작 '킬링 소프틀리'에서도 주연과 제작으로 참여한다. 배우 브래드 피트의 필모그래피가 완벽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제작자 브래드 피트의 필모그래피는 배우 브래드 피트 이상으로 훌륭하다. 여러모로 약점이 많다. 나레이션으로 진행하고, 중요한 순간에는 결말을 아무렇지 않게 나레이션으.. 더보기
트롤 (Trolls , 2016) 아카데미에 주제가상 후보로 오르고, 아카데미 오프닝에서 펼쳐졌던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무대 때문인지 '트롤'에 정이 많이 간다.안나켄드릭, 저스틴 팀버레이크, 주이디샤넬의 목소리도 너무 좋았다. 나 자신의 진짜 색깔을 찾고, 음악이 세상을 바꾸고, 행복은 우리 곁에 있다는 지극히 일반적일 수 있는 메시지를 각종 설정들을 통해 영리하게 담아냈다.슈렉도 그렇지만 드림웍스는 요정이나 괴물 등 낯선 존재를 통해 메시지를 보낼 때 사랑스럽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