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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미스

알라딘 (Aladdin , 2019) 왕십리cgv가 한동안 리뉴얼 공사를 하느라 거의 안 가다가 오랜만에 갔다. 리뉴얼을 하고 나니 확실히 깔끔해졌으나, 너무 오랜만에 가서 이전에 왕십리cgv가 어떘는지 기억이 잘 안 났다. 다음주에 '봉오동전투'를 보러 갈 계획인데, 익숙해지면 최근에 거의 기본값처럼 갔던 용산cgv만큼 익숙해지지 않을까. 4dx를 처음으로 봤다. 아무리 재미 없는 영화도 4dx로 보면 마음 속 점수가 오르겠다 싶을 만큼, 잔잔한 재미가 있다. 의자가 흔들리고, 눈이나 비 효과, 향도 나는 등 잔재미가 흥미로웠다. 2d로 봤을 때랑은 기억 자체가 달라지는 느낌이었다. 워낙 주변에서 '알라딘'을 4dx로 보라는 말이 많아서 겸사겸사 봤다. 'a whole new world'가 나오면서 양탄자를 타고 마을을 돌아다니는 장면, .. 더보기
맨인블랙3 (Men In Black 3, 2012) 영화도 조조로만 보는 내게 아이맥스는 사치스럽게 느껴졌다. 아이맥스라고 뭐 별 거 있겠나 싶었다. '맨인블랙3'는 처음으로 본 아이맥스 영화이다. 마틴 스콜세지가 '휴고'를 작업한 뒤부터 3D작업을 고수하겠다고 한 것처럼, 나도 이 기술력에 반해버렸다. 특히 예고편 상영 때 보았던 '프로메테우스'는 잊을 수가 없다. 사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면서도 '맨인블랙3'가 뭉클했다는 생각보다 '프로메테우스'를 아이맥스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컸다. 리들리 스콧은 도대체 예고편에 무슨 짓을 한 것인가! 맨인블랙 1,2의 내용도 가물가물했지만 3를 보는데 큰 지장은 없다. '맨인블랙3'는 무난하다. 딱 그 정도이다. 다만 17000원을 주고 아이맥스로 보라고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굳이 아이맥스로 볼 필요없이, 일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