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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젤린릴리

허트 로커 (The Hurt Locker , 2008) 정말 인상적인 전쟁영화다.화두를 잘 잡았다.폭탄제거반 팀장이 폭탄제거 자체에 중독된 것.위험하지만 그 위험에 중독된.아이러니하다.전쟁을 막기 위해 존재하는 군대인데, 막상 폭탄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이 사람은 어떻게 될까? 제레미 레너와 안소니 마키는 마블 시리즈보다 이 작품이 액션이나 연기나 훨씬 인상적이다. 특히 폭탄제거반 상사로 등장한 크라이언 게라그티의 존재감도 굉장하다.적은 분량임에도 랄프 파인즈와 가이 피어스가 등장한 것이 의아할 지경이라 설마 그들일까 싶었다. 군대의 아이러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더보기
앤트맨과 와스프 (Ant-Man and the Wasp , 2018) 마블 영웅 각각의 시리즈가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완성도와 별개로 가장 마음이 가는 시리즈는 앤트맨이다.데드풀 시리즈와 비슷한 질감의 히어로지만 유머에 있어서도 앤트맨 시리즈가 좀 더 취향에 맞는다.특히 앤트맨의 딸로 나오는 애비 라디어 포트슨이 너무 귀엽다.애비 라디어 포트슨의 존재감만으로도 앤트맨 시리즈를 안 좋아할 수 없다. 곧 나올 어벤져스의 최종편에서 아마 앤트맨의 비중이 꽤 될 것이다.여러 배우들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마블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개편될 텐데 그 안에서 앤트맨은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