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세이두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 랍스터 (The Lobster , 2015) 어떤 감독은 전작을 봐도 썩 마음에 와닿지 않고, 어떤 감독은 분명 좋은 작품이라고 이해는 되는데 마음은 안 간다.어떤 감독은 한 작품으로 마음을 사로잡고, 어떤 감독은 괴작으로도 마음을 사로 잡는다.예를 들면 다르덴 형제나 홍상수의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는 건 늘 머리로는 알지만 완전하게 마음을 빼앗긴 적은 없다.그러나 미하엘 하네케는 '히든' 단 한편만으로도 늘 나의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고, 데이빗 린치는 완성도를 떠나서 늘 그의 작품에 마음에 간다. 그리고 새해 들어서 좋아하는 감독 목록에 요르고스 란티모스 이름을 올릴 수박에 없게 됐다.왓챠 취향분석에 좋아하는 감독 이름에 안 뜰지언정 그는 이미 내 마음에 자리를 잡아버렸다. '더랍스터' 또한 우화다.그의 영화는 기본적으로 신화 혹은 우화다.인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