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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The Quiett - Mr. Lonely Part1 (feat. Jay Park)



damn 외로움은 나의 친구 나의 적
삶을 덧칠할 수록 마음 속은 하얘져
uh that's the way it is man
uh 너도 알 수 있겠지 내 마음을 내가 어디서 누구와 함께 있던
고독함을 떨칠 수 없어 feel like I'm Mr Lonely

uh 집으로 돌아오는 길 iphone을 열어 보네
수백개의 전화번호 앞에서 망설일 뿐야
그동안 나와 함께 먼 길을 걸어온 내 친구들은 잘 지내는지
궁금해 연락 없던 내가 오랜만에 전화해도 날
반가워 해줄지 모르겠어 이대로 난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내 방엔 새로 산
비싼 것들이 가득하지만 나는 외로와

사고 싶은 것들을 다 사봤지만
still I want more
알잖아 사람 욕심이란 건 그런 것
채울 수록 공허해져가는 마음의 갈증
그런 걸 겪고 있어 나는 말하면 알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냥 내 얘기를 들어 줘
이 노래의 무언가가 니 마음에 안들어도
누구나 각자의 외로움이 있잖아 안그래
오늘 따라 밤 공기가 싸늘해

I'm Mr. Lonely 난 혼자 여기
빈자리에서 혼자 where do I go
말할 수 없어 내가 외로와도
행복했던 때로 지금 나를 데려가 줘
I'm Mr. Lonely Lonely
I'm Mr. Lonely Lonely
I really need somebody right now
just me so I'm Mr. Lonely

말할 수 없는 말할 사람도 없는 내 마음
방 안에 홀로 앉아 생각에 젖는 내 밤
쉼 없이 달려 온 지난 날들
어느새 나는 20대의 끝자락에 그 조그맣던 어린애가
친했던 친구들도 이젠 뿔뿔이 흩어져
형식적인 안부를 묻지 언제부턴가
그렇게 내 친구들은 하나 둘씩 줄어 가
그래도 여전히 난 추억해 우리가 함께 웃던 날

달력은 넘어가고 계절은 또 지나가네
난 제자리인 것 같은데 근데 거울 속은 아냐
내 청춘엔 가속도가 붙은 것 같애 어딜 가나
막내였던 내가 이젠 어딜가나 형 적응이 잘 안돼
바쁘게 살아온 덕에 많은 걸 손에 쥐고
또 많은 것들을 내 품 속에서 흘려 버리고
그래도 뒤를 돌아볼 순 없지 적어도 아직은
삶이란 것 대해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은 기분

I'm Mr. Lonely 난 혼자 여기
빈자리에서 혼자 where do I go
말할 수 없어 내가 외로와도
행복했던 때로 지금 나를 데려가 줘
I'm Mr. Lonely Lonely
I'm Mr. Lonely Lonely
I really need somebody right now
just me so I'm Mr. Lonely

damn 외로움은 나의 친구 나의 적
삶을 덧칠할 수록 마음 속은 하얘져
uh that's the way it is man
uh 너도 알 수 있겠지 내 마음을
내가 어디서 누구와 함께 있던
고독함을 떨칠 수 없어
feel like I'm Mr. Lonely

I'm Mr. Lonely 난 혼자 여기
빈자리에서 혼자 where do I go
말할 수 없어 내가 외로와도
행복했던 때로 지금 나를 데려가 줘
I'm Mr. Lonely Lonely
I'm Mr. Lonely Lonely
I really need somebody right now
just me so I'm Mr. Lonely

이번 학기에는 수요일마다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갔다.
처음에는 차가 끊기고 택시 타고 가는게 뭔가 아까운 느낌도 들고 그래서 걸어갔는데,
어느새 새벽에 걷는 느낌이 좋아서 내심 그 시간이 기다려졌다.

새벽인 것을 잊게할 만큼 야시장은 항상 사람들로 가득했고,
계천을 지날 때는 정말 나 말고 아무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집 근처에 이르러서는 눈에 익숙한 곳이다보니 어느새 집에 다 온 것처럼 어느새 안심하게 된다.
새벽에 자주 걸어가다보니, 익숙해지는 공간이 많아지고, 덕분에 이제는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도 벌써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고 그렇다.

혼자 걷는다고 말은 하지만 사실 혼자있는 순간에도 대부분 타인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온전하게 나 혼자 걸었던 순간이 있나 싶다.
혼자가 편하다는게 나 혼자 상상 속에서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는게 상처도 안 받고 편해서인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새벽에 걸으면서 이 노래를 많이 들었다.
엠피쓰리에 있는 곡들을 걸으면서 거의 다 들어본 것 같은데 이 곡이 새벽의 정서와 제일 잘 맞았던 것 같다.

난 왜 이렇게 외롭다는 말 꺼내는게 쑥쓰러운지 모르겠다.
외롭다는 말이 투정처럼 들릴 때가 많았기 떄문인 것 같다.
외로워서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이 뭔가 맞지 않는 문장처럼 느껴진다.
앞으로도 외롭다는 말을 잘 안 쓰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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