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오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나를
이제는 용서해주오
고마웠소
힘들게 참아왔던 지난날
우리 함께 했던날
지쳐만 가는 그대를 이젠 놓아주겠소
떠나오
더이상 기대할수 없는 이 못난 나를
사랑한 기억마저 모두 잊어주오
행복하기를 바라오
이 맘 아프지 않게
웃으며 그대를 보낼 자신 없는
이 못난 나를 만나기 전
그때로 다시 돌아가오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나를
이제는 용서해주오
고마웠소
힘들게 참아왔던 지난날
우리 함께 했던날
지쳐만 가는 그대를 이젠 놓아주겠소
떠나오
더이상 기대할수 없는 이 못난 나를
사랑한 기억마저 모두 잊어주오
행복하기를 바라오
이 맘 아프지 않게
웃으며 그대를 보낼 자신 없는
이 못난 나를 만나기 전
그때로 다시 돌아가오
곡의 가사가 다 끝나고, 곡 후반부에 이어지는 연주가 정말 환상적이다.
이렇게 브라스세션을 슬픈 발라드에서 잘 활용한 곡도 많지 않을 것이다.
최근 015B의 '1월부터 6월까지'와 이 곡 모두 윤종신이 쓴 가사가 아님에도,
슬픈 내용의 가사를 해석해서 부르는 능력이 참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윤종신은 슬픈 가사를 쓰는 사람이기 이전에, 슬픈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이기에 당연한 말이겠지만.
내추럴 1집이 나왔을 때부터 '보내지 못한 편지'를 참 많이 들었는데, 내추럴의 새 앨범에서 메인이 될 객원보컬을 구하고 있다고 하지만, 윤종신도 객원보컬로 참여해서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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