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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거짓말의 발명 (The Invention Of Lying, 2009)



솔직히 로저 에버트가 이 영화를 보고 별 넷 만점에 별 세 개를 주었다는 것이 의문이 들었다.
영화의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그 아이디어에 비해서 허술했던 부분이 많았다.
특히 후반부는 너무 작위적이다.

하지만 이 영화가 괜찮은 영화인 것은 사실이다.
로맨틱코미디로서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다만 콧대 높은 평론가인 로저 에버트가 이 영화를 고평가한 것이 신기할 뿐)

내용은 제목에서도 예상가능하듯이 거짓말이 없는 세상에서 거짓말을 하게 되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거짓말을 아무도 안한다고 생각하기에 남자의 거짓말은 모두 진실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영화를 보고나서 알아보니 남자주인공인 릭키 제바이스가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다.
굉장히 다재다능하다고 느꼈다.
제작비도 아낄 수 있고 얼마나 좋은가!

이 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거짓말을 발명한 주인공이 너무 착하다는 것이다.
고작 이 정도밖에 거짓말을 활용 안 하다니!
내가 나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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