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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김연우 - 금단현상 버스가 코너를 돌아갈 때 휙 몸이 기울어져도 계단 오르다가 할머닐 도와도 모두 니가 니가 떠오른다니 약국 문 방울소리 마트에 카트를 밀어도 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 그 자그만 숫자에도 니가 있어 널 누른다 다 온통 너 뿐이야 내 하루 속에 너를 피하기는 어려워서 나 하나하나씩 만나고 있잖아 손에 잡히지 않는 너를 다 온통 너 뿐이야 눈을 감아버리면 너무나 선명한 게 떨려서 겁이 나서 눈물 나서 눈을 떠 설거지 물소리도 TV 속 남자배우도 니 타입이라던 라디오 DJ 그 익숙한 목소리도 어디선가 듣고 있니 다 온통 너 뿐이야 내 하루 속에 너를 피하기는 어려워서 나 하나 하나씩 만나고 있잖아 손에 잡히지 않는 너를 나 이러다 말겠지 끈기 없었던 나를 이럴 땐 믿어보겠어 자 하나하나씩 나타나주겠니 말 좀 걸어줘.. 더보기
김연우 - 이미 넌 고마운 사람 아련한 날에 하늘을보면 그리움같은 너의 조각들 보고파하면 널 볼수 있을까 그립다하면 꿈처럼 한번쯤 널 마주칠수 있을까 이미 넌 고마운 사람 언제나 그랬듯이 가난하지 않을수 있던 내 스물다섯의 날들 너로 인해 빛나던 날들 닿을수 없이 넌 멀어졌지만 그립다하면 꿈처럼 한번쯤 널 마주칠수 있을까 이미 넌 고마운 사람 언제나 그랬듯이 가난하지 않을수 있던 내 스물 다섯의 날들 너와 함께 한 시간들 길어진 내 그리움에 힘겨운 나였지만 내 맘을 네게 주었으니 이미 넌 고마운 사람 그걸로 이제 나는 됐어 하림의 앨범에 주로 참여하고, 최근에는 성시경의 '너는 나의 봄이다'를 작사한 이미나 작가가 쓴 가사 중에 이 곡의 가사를 가장 좋아한다. 이 곡을 처음 만났을 당시 내가 매일 듣던 라디오의 작가가 이 가사를 썼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