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리지오 롱기온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일을 위한 시간 (Deux jours, une nuit, Two Days One Night, 2014) 씨네큐브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시사회 당첨을 통해서 본 것은 처음이다. 다르덴 형제를 정말 좋아하지만, 극장에서는 처음으로 그들의 영화를 봤다. 다르덴 형제가 던져주는 딜레마를 좋아한다. 특히 '로제타'를 비롯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져야할 윤리에 대해서 말할 때 느껴지는 감흥이 크다. '내일을 위한 시간'는 참으로 보편적인 이야기이다. 자본주의의 모순과 딜레마에 대해서 이렇게 단순한 서사로 호소력 있고 명징하게 말하는 영화가 몇이나 될까. 보편의 이야기가 호소력을 얻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지 예상되기에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 영화는 온전히 마리옹 꼬띠아르의 영화이다. 처음에 포스터에 나온 마리옹 꼬띠아르를 보고 다르덴 형제의 이름이 잘못 찍힌 줄 알았다. 다르덴 형제의 영화에 최초로 A급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