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알지도못하면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잘 알지도 못하면서 (Like You Know It All, 2008) '딱 아는만큼만 안다고 하세요'와 '똑같은 사람인데' 라는 영화 속 대사가 이 영화의 메시지이다. 난 홍상수감독의 명성은 익히 들었지만 그의 영화는 '해변의 여인' 한 편밖에 보지 못했다. '해변의 여인'은 내게 그냥 재미있는 영화일 뿐 영화 속에 묘사된 사람들의 모습은 그리 공감되지 않았다. 내가 '해변의 여인'을 볼 때보다 좀 더 속물이 되어서인지 아니면 사람들의 위선에 힘들어해서였는지 몰라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다. 영화가 2009년도에 개봉했는데, 생각해보면 2009년에 가슴에 새겨둘만한 좋은 한국영화가 많았던 것 같다. 아무튼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굉장히 재미있고 통쾌한 영화이다. 영화는 제천과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다. 영화의 주인공은 영화감독이고 제천과 제주도에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