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 (Balada Triste De Trompeta , The Last Circus , 2010) 그로테스크. 이 영화를 설명하기에 제일 좋은 단어이다. 시대극이자 에너지 넘치는 스릴러이다. 전쟁으로 인해 광대였던 아버지를 잃은 하비에르. 하비에르는 자라서 자연스럽게 아버지처럼 광대가 된다. 아버지가 죽기 전 자신에게 했던 '복수를 해라'라는 말을 가슴에 새겨놓은 채 광대가 된 하비에르. 하비에르는 같은 서커스단의 곡예사인 나탈리아를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나탈리아의 곁에는 또 다른 광대인 세르지오가 있다. 영화의 시작인 스페인 내전부터 마지막인 전몰자의 계곡까지. 이 영화는 스페인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는 미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독재 시대에 대한 이야기이다. 폭력을 일삼는 웃긴 광대 세르지오, 세르지오로부터 나탈리아를 구하려는 하비에르, 두 광대 사이에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