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하네케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얀리본 (The White Ribbon, 2009) 영화 '밀양'을 보았을 때와 너무나 비슷하다. 난 이창동 감독의 '초록물고기','박하사탕','오아시스'를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밀양'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컸다.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히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기에, 그의 차기작인이 우리나라에서 상영된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기뻤다. 칸영화제는 '밀양'의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주었고, '하얀리본'에게 작품상을 주었다. 난 내 측근들에게 '밀양'을 함께 보자고 했고, 이번에도 내 측근에게 '하얀리본'을 보자고 했다. '하얀리본'의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극장 안의 풍경은 '밀양'을 보았을 때 극장 안의 풍경의 데자뷰였다. '이건 평론가용 영화잖아.', '이거 예술영화네,'. '뭐야, 끝났어?' .'그래서 뭐 어쩌라는거야 이거.' 영화 속에 담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