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비포유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 비포 유 (Me Before You , 2016) 각본에 스콧 뉴스타드터, 마이클 H웨버가 참여했다. 이 두 사람은 이전에 '500일의 썸머'와 '안녕, 헤이즐'에도 참여한, 로맨틱코미디에 능한 각본가들이다. '미비포유'는 국내에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내게는 마냥 작위적으로 느껴진 영화이다. 안락사와 사랑이라는 두 테마 중에 하나에 방점을 찍었어야 했다.물론 안락사에 집중한다고 해서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씨인사이드'가 되거나 사랑에 집중한다고 해서 각본가들의 전작인 '500일의 썸머'나 '안녕,헤이즐'의 정서가 느껴질지는 모르겠다. 엔딩에서 남자의 선물은 그 가치를 낭만으로 포장하기에는 너무 현실적이고 자본 안에 귀속되어 있다.물론 좋았던 장면들이 있다.결혼식장에서 휠체어에 함께 앉아서 춤을 추는 장면은 매혹적으로 느껴졌다.모두들 자신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