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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토이스토리3 (Toy Story 3, 2010)




시종일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장난감이 나오는 이야기지만 어른들이 더 많이 공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장난감과의 이별을 맞이한 경험이 있는 어른이라면.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토이스토리3'에 대해서 쓴 시네마레터를 정말 좋게 읽었는데,
이별을 맞이하는 순간에 떠나는 자가 남는 자에게 '미안해'라는 말 대신에 '고마워'라는 말을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였던가.
이렇게까지 감동적인 엔딩을 보게될 줄이야.

그냥 귀여운 장난감들의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여운이 너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