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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정원영 - 5월



기억할 수 있는 건 야윈 손가락
조금씩 떨리던 너의 입술
보여줄 수 없었던 길 잃은 꿈들
괜찮아 이제는 너의 꿈인걸

힘겹던 시간들 조금씩 사라져
어느새 희미해진 네 모습
메마른 눈가엔 깊은 주름 생겨
날 다시 알아 볼 수 있을까

창가에 푸른 빛 스며들 때엔
기억해죠 널 위해 기도 하는 나

힘겹던 시간들 조금씩 사라져
어느새 희미해진 네 모습
메마른 눈가엔 깊은 주름 생겨
날 다시 알아 볼 수 있을까

창가에 푸른 빛 스며들 때엔
기억해죠 널 위해 기도 하는 나



'가을이 오면'이라는 연주곡을 정원영 5집에서 제일 좋아한다.

계절에 대한 노래를 떠올릴 때, 항상 정원영을 떠올린다.
유난히 그의 노래 제목에는 계절들이 많이 들어간다.

항상 따뜻한 멜로디를 들려주기 때문에, 제목이 어떤 계절이어도 항상 따뜻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날씨는 달라도 따뜻함이 없는 계절이란 없으니까.

이 노래만 듣고 있으면 5월이 꼭 사계절을 다 담고 있는 것 같고,
온갖 감정도 다 담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다.

이 노래를 듣는 동안 함께 있던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떠오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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