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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김진표 - 영원토록 (feat.존박)




만약 단 하루 만이라도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신이 될 수만 있다면
시간을 멈출래 누가 뭐라 해도

난 지금이 너무나 행복해서
사랑은 언젠간 모두 다 변해서
이번만큼은 영원하길 바라는
내 맘이 너무나도 간절해서

나를 바라보는 너의 눈빛 오직
나를 향한 사랑으로만 가득해
이런 행복을 느낀 게 언젠지
생각해도 정말 까마득해

내가 봐도 나는 기막히게 운이 좋지
나만 느끼는 사랑이라고 자아도취
근데 왜 난 자꾸만 또 불안할까
왜 순간 사라져버릴까 두려울까

떠나요 우리
너와 단 둘이
 저기 무지갤 넘어
또 바달 건너

우리 이별이 없는 그 곳에서
사랑할래 너와 나 영원토록

넌 무언가 있었지 처음부터
끌어당기는 뭔가가 나를 묶어
내가 정신을 못 차리게 헤엄쳐
나올 생각할 새도 없이 마구 빠져들게

마치 자석처럼 만날 수 밖에 없는
신이 내린 운명처럼
심장이 왠지 달리 뛰는듯해
가슴이 벅차올라 한 순간에 터질듯해

작은 커피숍 구석진 자리
너의 뒷모습만 봐도 나는 알 수 있어
사랑 다가와 너에게 찾아와 설렘에
가득 찬 너의 그 느낌이 내게 와

니가 웃을 때나 울 때 혹은 너가
힘들거나 너무도 두려울 때
내가 바로 옆에 때론 살짝
한 발짝 뒤에 항상 내가 서 있을게

떠나요 우리
 너와 단 둘이
저기 무지갤 넘어
또 바달 건너

우리 이별이 없는 그 곳에서
사랑할래 너와 나 영원토록

떠나요 우리
너와 단 둘이
저기 무지갤 넘어
또 바달 건너

우리 이별이 없는 그 곳에서
사랑할래 너와 나 영원토록

슬프지만 이 사랑도 변하겠지
언제 그랬냐는 듯 식어버리겠지
사랑은 변하니까 영원한 사랑
같은 건 한번도 나는 본적 없으니까

하지만 사랑이 멈추지는 않지
우린 누군가와 또 사랑에 빠지겠지
그러니까 우린 여길 떠나야 해
나 미쳐 버리기 전에

떠나요 우리
너와 단 둘이
저기 무지갤 넘어
또 바달 건너

우리 이별이 없는 그 곳에서
사랑할래 너와 나 영원토록

떠나요 우리
너와 단 둘이
 저기 무지갤 넘어
또 바달 건너

우리 이별이 없는 그 곳에서
사랑할래 너와 나 영원토록

떠나요 우리
 너와 단 둘이
 저기 무지갤 넘어
또 바달 건너

우리 이별이 없는 그 곳에서
사랑할래 너와 나 영원토록





'영원'이라는 제목을 가진 곡이지만, 곡에서 가장 잘 들린 단어는 '순간'이었다.

사랑을 막 시작했을 때, 우리는 순간마다 영원을 꿈꾼다.
시간이 지나서 영원을 만난다.
설렘이 아닌 권태가 함께 온 영원, 영원할 것 같은 권태.

권태 앞에서 우리는 순간을 찾아 떠난다.
그리고 다시 순간, 다시 영원, 다시 순간.

누군가는 '영원토록'을 부르고, 누군가는 '순간'을 외치친다.
그렇게 이 세상에 사랑이라는 단어는 잘도 굴러간다.
둥글게, 둥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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