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5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븐 싸이코패스 (Seven Psychopaths , 2012) 마틴 맥도나의 작품은 '쓰리빌보드'가 처음이었다.그 짜임새가 놀라웠다.다음으로 데뷔작인 '킬러들의 도시'를 봤다.나의 취향이 완전하게 들어맞았고 난 이제 꼼짝없이 마틴 맥도나의 팬이 되었음을 느꼈다. '세븐 싸이코패스'도 역시나 매력적이다.짜임새에 있어서는 오히려 이 작품이 데뷔작 같다.창작자의 대본과 실제가 엮인다는 면에서는 찰리카프먼이 각본을 쓴 '어댑테이션'이 떠올랐다.각본은 찰리카프먼을 떠올릴지 몰라도 연출에 있어서는 여러모로 쿠엔틴타란티노가 생각난다.내 결론은 앞에서 언급한 이들을 두 합친 것 이상으로 마틴 맥도나의 작품은 매력적이라는 거다. '킬러들의 도시'에서 호흡을 맞춘 콜린파렐의 억울한 표정은 여기서도 유효하다.싸이코패스에 대해 쓰다보니 어느새 싸이코패스가 되어가는 듯한 그 태도도 흥미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