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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

사랑의 가위바위보 (One Perfect Day , 2013) 코오롱에서 제작한,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이다. 영문제목을 보고나니, 한국판 제목이 훨씬 낫다고 느껴진다. 사실 분량으로만 따지면 박수진이 박신혜보다 많이 나오지만, 박신혜 캐릭터가 중요하기에 전면에 내세운듯. 윤계상이 이 작품에서 연기한 캐릭터는, 남자들이 악몽처럼 생각할 행동들만 골라서 한다. 몰입해서 보다보면 그 민망함에 몰입되어서 앉은 자리에서 절로 하이킥을 날리게 할 정도이다. 의류브랜드에서 제작한 영화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그 브랜드 의상이 어떻게 영화에 쓰였는지 살펴보게 되는 것 같다. 항상 드는 의문이지만, 설마 코오롱에서 제작했다고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의상이 다 코오롱 의상인 것은 아니겠지. 분위기나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이름은 김지운이 아니라 김종관인데, 김지운.. 더보기
관상 (The Face Reader, 2013) 좋은 배우들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러닝타임이 즐겁게 느껴진다.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적 사실의 무게감 때문에라도 이 영화가 갈 수 있는 지점은 명확하다. 오히려 그런 한계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영화가 안정적으로 안전하게 갔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가 일정 지점 이상으로 가려고 호전적으로 진행되었다면 오히려 불편하지 않았을까. 보고 나면 관상을 보고 싶다는 생각보다 역사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다. 더보기
신세계 (New World , 2012) 괜찮은 모티브를 가져와도 그 모티브를 제대로 살리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다. '신세계'는 셀 수 없이 많은 작품들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세계'는 신세계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장르를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는 브라이언드팔마가 떠오르기까지 했다. 배우와 스텝들의 힘이 워낙 큰 영화이기 때문에, 배우와 스텝의 변화 폭을 최소화해서 후속편이 나오면 좋겠다. 줄거리를 보면 무간도 시리즈와 거의 흡사한데, 무산도 시리즈 중에서도 프리퀄에 해당하는 2편을 가장 좋아하기에, 신세계의 다음편이 무척이나 궁금하다. 더보기
공기남녀 - 끌림 어쩜 좋아 매일 매번 can't take my eyes off you 용기를 부르는 이 노래 for you 한걸음만 더 네게 바람처럼 I wish you have a same as my mind 사실 나 오늘 그냥 말하고 싶어 더는 참을 수가 없는 걸 아침이면 두근거림에 And I already know what to say 사실 다 알아 날 향해있는 니 눈빛에 이미 온몸가득 심장소리가 부끄러워도 좋아 always in my feeling my love 어쩜 좋아 매일 매번 can't take my eyes off you 용기를 부르는 이 노래 for you 한걸음만 더 네게 바람처럼 I wish you have a same as my mind 좀 더 내게 다가올래 you're my boy 가슴에 닿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