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다 마모루 썸네일형 리스트형 괴물의 아이 (バケモノの子, The Boy and The Beast, 2015) 신촌 아트레온이 cgv의 이름을 달고 있으니 어색하다. 이전에 '마더'나 '다크나이트'를 아트레온에서 봤었다. '괴물의 아이'까지 아트레온에서 본 영화들은 하나 같이 좋았다. 시험기간에 영화어플인 '왓챠'를 시작했다. 영화를 보면 나도 모르게 영화벌점을 계산하게 됐다. 게다가 블로그에 적을 내용을 생각하는 습관은 이전부터 있었고. 블로그나 왓챠나 내겐 참 편리하고 유용한 수단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영화에 몰입하기 더 힘들게 하는 것들이기도 하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일상의 내게는 무척이나 낯선 일이다. 극장 안에서라도 솔직해지고 싶다.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간이 내겐 극장이다. 감정의 동요에 따라 웃고 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간이기에 내게는 여러모로 큰 의미를 가진다. 영화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