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난 변호사 (The Advocate : A missing body, 2015) 법정드라마 부분보다 발로 뛰는 변호사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다보니 자연스럽게 셜록 시리즈가 떠올랐다. 한 편의 영화를 봤다는 느낌보다, 셜록 시리즈와 같은 탐정물 드라마의 한 편을 본 기분이다. 꽤 잘 짜여진 드라마 에피소드 하나를 본 기분이다. 물론 반전처럼 보여지는 극 후반부는 어느 정도 예상가능하고 다소 갑작스럽게 수습되다보니 작위적인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가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이선균 때문이다. 포스터에는 임원희, 김고은이 등장하나 이들은 매력적인 역할임에도 철저하게 조력자 정도이고, 이 영화는 완전한 이선균 원톱 영화이다. 이선균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무척이나 재밌게 볼 수 있을 영화이다. 러닝타임 중에 이렇게 수트를 많이 입고 나오는 이선균을 볼 기회도 흔치 않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