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해 나홍진 감독의 전작인 '추격자'와 비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솔직히 난 '추격자'가 더 좋았다. 일단 '추격자'는 이야기의 중심축이 단순명확하지만, '황해'의 경우에는 대립구도가 여러 개다 보니 이야기의 중심축이 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게다가 후반부에 한 인물의 대사를 통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려는 부분은 안일하게 느껴졌다. 좀 더 많은 단서가 쌓여서 사건의 결말이 알려졌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영화의 맨마지막에 기차씬은 이 영화가 블랙코미디인가라는 생각을 하게했다. 또한 하정우가 아내에 대해 상상하는 부분 또한 사족처럼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매력있다. 일단 에너지가 굉장히 넘친다. 특히 액션씬에서의 에너지가 굉장하다. 소뼈와 칼, 도끼를 이용한 격투씬과 자동차 추격씬의..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