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콘로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커 (Joker, 2019) '다크나이트'가 개봉했을 때 신촌 아트레온에서 봤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 오랜만에 신촌 아트레온에 갔다. 지하 3층에 위치한 1관은 좌석간 간격도 넓고, 스크린 사이즈나 음향도 만족스러워서 앞으로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듯 하다. 영화 볼 때마다 상영관 정보가 늘 헷갈려서 앞으로는 보고나면 기록을 해둬야 할 듯. '조커'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마찬가지로 후반부에 터뜨리기 위해 전반부를 차곡차곡 쌓는 영화다. 두 작품 모두 막판 30분이 흥미로웠다. 조커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제로 대부분 극장을 찾았을 텐데, 그러한 애정을 제외하고 나면 스토리 자체는 마틴 스콜세지의 '코미디의 왕'과 굉장히 유사하다. 솔직히 말하면 코믹스 세계관이 아닌 '코미디의 왕'이 더 극적으로 느껴진다. 유명 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