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엔 거기 말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와 - 크리스마스엔 거기 말고 사람들 넘치는 그런 곳엔 가기 싫어 아무 일 없다는 듯 가면을 쓴 것처럼 사람들 넘치는 그런 곳엔 가기 싫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그런 인파에 거기 말고 따뜻한 우리 집에서 그냥 나와 못 다한 얘기나 할까 사람들 넘치는 그런 곳엔 가기 싫어 어두운 밤하늘을 환하게 밝혀두고 사람들 넘치는 그런 곳엔 가기 싫어 흐르고 흘러도 멈춰 있는 것 같은 시간 속 그래도 꼴에 크리스마스라고 캐롤은 들어야할 것 같은데 캐롤이 다들 식상하던 찰나에, 김동률의 '크리스마스잖아요'와 시와의 '크리스마스엔 거기 말고', 두 노래가 내게는 가장 크리스마스다운 노래로 들렸다. 07년도의 크리스마스가 떠올랐다. 당시 혼자서 씨네큐브에 가서 영화 '행복'을 보았다. 씨네큐브는 항상 혼자 가기 좋은, 내게는 안식처 같은 곳이었는데 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