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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맥어보이

엑스맨 : 아포칼립스 (X-Men: Apocalypse , 2016)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와 '엑스맨 : 아포칼립스'의 공통점은 꽤나 많다. 히어로물이고, 기대한만큼 볼거리를 준다는 것. 다만 큰 차이가 있다면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에는 브라이언싱어가 있다. 제니퍼로렌스와 마이클파스벤더를 좋아하기에 사실 그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제임스맥어보이가 분장이긴 하지만 대머리가 되는 것을 지켜보니 괜시리 마음이 아팠다. 내겐 폴 페이그 영화 속 코미디로 기억된 로즈번은 엑스맨 시리즈에서 너무 진지하게 나와서 아무리 봐도 적응이 잘 안된다. 여러 히어로들이 나오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가장 돋보이는 것은 퀵실버다. 캐릭터에 있어서 빌런이 너무 약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엑스맨 시리즈가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전적으로 브라이언싱어 때문이고, 그는 히.. 더보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 2014) 엑스맨 시리즈와 브라이언 싱어는 한 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맘 편할 것 같다. 전 시리즈의 각종 설정들을 가져와서 이렇게 깔끔하게 매듭지을 수 있는, 게다가 볼거리까지 화려하게 만들 수 있는 이는 브라이언 싱어 뿐일 것이다. 헐리우드 히어로물들을 킬링타임용이라고 하기에는, 점점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엑스맨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가 경쟁하듯이 더 높은 완성도의 후속작들을 내었으면 좋겠다. 결국 가장 즐거운 것은 관객일 테니. 더보기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X-Men: First Class, 2011) 내게 있어서 무간도, 대부, 엑스맨 시리즈의 공통점은? 1편이 가장 흥미로웠고, 2편을 가장 좋아하고, 3편이 가장 별로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브라이언 싱어가 만든 엑스맨1,2는 좋아하지만 그가 없는 3편은 좀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개봉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가 기대된 이유는 '킥애스'의 감독인 매튜본이 감독이기 때문이다. '킥애스'를 워낙에 재미있게 보았기에 매튜본이 어떤 엑스맨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했다. 과연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까 싶었는데 프리퀄 형식의 영화이다. 이전 시리즈에서 할아버지로 나오는 매그니토와 프로세서 X가 어떻게 대립하게 되었는지 그들의 젊은 시절을 보여준다. 일단 영화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브라이언 싱어의 전작들과 비교해도 될만큼 난 이 영화가 좋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