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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라이트먼

땡큐 포 스모킹 (Thank You For Smoking , 2005) 앞으로 우울할 때 봐야겠다 싶은 작품 중 하나다.제이슨 라이트먼은 데뷔작부터 엄청난 말빨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아론 에크하트의 연기는 '다크나이트'보다 '땡큐 포 스모킹'에서 훨씬 좋았음을 알 수 있다. 캐릭터의 매력이 정말 크다.담배회사의 로비스트 캐릭터만으로도 매력적인데, 캐릭터가 겪게 되는 상황이 하나 같이 설득력 있다.이혼 후 자신을 영웅처럼 보는 영리한 아들, 주변 경고에도 불구하고 감정적 교감이라고 믿고 가까워진 여기자, 총기협회와 주류협회 직원들과의 주기적인 모임 등 러닝타임 내내 흥미로운 요소가 쏟아진다. 분명 세상에 별 도움 안 되고 오히려 해로울 것 같음에도 존재하는 것들이 무수히도 많다.주로 다큐멘터리에서 보거나 혹은 권선징악의 영화에서 악의 축으로 다뤄지는데, 어찌보면 합리화라고 .. 더보기
툴리 (Tully , 2018) 제이슨 라이트먼의 작품은 역시나 훌륭하고, 디아블로 코디의 각본도 굉장하다.두 사람 모두 분명히 기억해야할 여성캐릭터를 만드는 데 있어서 특히나 탁월하다. 나의 이름이 사라져가는 과정에 대해 이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을까 싶다.후반부에 다소 작위적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조차 효과적인 장치가 된다.이 영화가 행복해보이지만 얼마나 큰 비극인지에 대해서. 극단에 이르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 문제.우리는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열심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주변에서 그런 환경을 만들어줘야만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