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앤뷰티풀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 앤 뷰티풀 (Jeune et jolie, Young & Beautiful, 2013) 걸작이라고는 못하겠다. 하지만 계속해서 떠오를 영화이다. 좋은 이미지로 가득한 영화이다. 프랑소와오종의 스타일이 명확하게 드러난 영화이다. 주인공인 마린팩트만으로도 이 영화는 가치가 있다. 영화 마지막에 침대에서 부스스 일어어서나 본 그녀의 표정은 사람을 울컥하게 하는 힘이 있다. 모델 출신인 그녀는 자신을 상품화하는 것에 익숙하다고 말했다는데 그 말이 슬프게 들렸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자신의 매력을 A부터 Z까지 다 보여준다. 우리는 젊음을 어떤 식으로 소비하고 있을까. 우리는 아름다움을 어떤 식으로 소비하고 있을까. 젊음은 누구에게나 있고, 젊은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젊은 시절의 일탈을 막으려는 것은, 어쩌면 그 시절의 일탈이 무척이나 아름답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영화 속 소녀는 몸을 팔며 성장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