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The Amazing Spider-Man, 2012) 아이맥스는 정말 환상적인 기술인 것 같다. 모든 영화를 아이맥스로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든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이전 샘 레이미가 만든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비슷한 내용이다. 다만 스파이더맨이 탄생된 과정을 비롯해서 드라마가 훨씬 더 설득력 있고 탄탄하다. '500일의 썸머'의 감독이었던 마크 웹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풍부한 감성으로 자신만의 스파이더맨을 보여준다. 특히 영화 속 주인공 커플의 멜로는 '500일의 썸머'를 연상시키는, 씁쓸한 맛이 느껴진다. 아이맥스에 최적화된 액션이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성장드라마에 방점이 찍히는 영화이다. 자잘한 갈등의 나열보다는 큰 폭으로 사건이 계속해서 전개되는 방식을 택했다. 사건이 큼지막하게 진행되다보니 지루할 틈도 없고, 인물의 갈등 자체를 묘사하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