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원작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주 이야기 (秋菊打官司 , The Story Of Qiu Ju , 1992) 대한극장에서 장예모 특별전 마지막으로 본 영화. 오늘부로 드디어 네 편 모두 봤다. 특별전으로 재개봉한 영화를 이렇게 열심히 챙겨본 게 처음이다. 아마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극장에 못 가다가 극장의 즐거움을 오래 느꼈기 때문일까. 일주일만에 간 대한극장인데 코로나 때문에 입구에서부터 온도 체크하고 사진 찍고 자동소독기 같은 걸 거쳐서 지나간다. 예매 때는 3관으로 적혀있었는데 상영관이 6관이어서 늦을 뻔 햇다. 다행히 어제 먼저 갔던 분이 자기가 이런 이슈가 있었다고 공유해줘서 다시 확인한 덕에 시간에 맞춰서 들어갔다. 여성이 주인공일 때 보통 통념에 있는 여성의 특성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귀주 이야기'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영화 통틀어서 성별 상관없이 가장 우직하고 상식적인 사람이 귀주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