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구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미테이션게임 (The Imitation Game, 2014) 손보미의 단편소설 '과학자의 사랑'이 언젠가 영화로 제작되기를 꿈꾸고 있다. 완벽에 가까운 이론을 만드는 과학자에게 이론적 결함이 생기는데, 그 결함이 바로 사랑일 때에 대한 소설이다. 영화화되면 어떤 분위기가 될지 자주 상상하는데, 그 분위기와 매우 흡사한 영화가 나왔으니 바로 '이미테이션 게임'이다. 앨런튜링은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그의 삶을 그냥 나열하기만 해도 영화신작 시놉시스를 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흥미롭다. 많이 알려진 인물이라 서사의 한계가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지루하지 않았던 이유는 감독이 영화의 리듬을 잘 짜놓은 것도 있지만, 베네딕트컴버배치 덕분이다. 사실 드라마 '셜록' 시리즈보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속 게이요원으로 그를 기억하고 있던터라, 영화에 몰입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