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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허샬라알리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 2018) 2018년의 마지막날 용산 cgv에서 두 편의 영화를 봤다.'범블비'와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를 봤다.두 편 모두 출연하는 배우는 헤일리 스테인펠드다.후자는 애니메이션이므로 목소리 출연이었지만, 코엔 형제의 '더 브레이브'의 어린 소녀가 이젠 히어로물에서 활약하고 있다. 두 영화 모두 괜찮았는데,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에 좀 더 마음이 간다.'범블비'는 감정적으로 울림이 있는 부분이 분명 있지만 기존에 봐온 서사구조이고,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는 현재 애니메이션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에 있는 작품이다.'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의 성취는 앞으로 애니메이션 역사에 남을 만큼 중요하다. 그래픽노블에 대해 딱히 아는 게 없지만,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는 그래픽노블을 애니메이션화 했을 때.. 더보기
그린 북 (Green Book , 2018) '이스턴프라미스'의 비고 모텐슨과 '문라이트'의 마허샬라 알리가 함께 나온다고 해서 느와르영화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영화 '그린북'은 굉장히 따뜻한 작품이다.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보기에 좋은, 메시지와 완성도 모두 만족스러운 영화다. 비고 모텐슨이 연기한 '토니'는 대가족이 함께 사는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로, 나이트클럽 등을 전전하며 일하고 있다. 마허샬라 알리가 연기한 '셜리'는 천재피아니스트로 남부투어를 함께 할 운전기사 겸 보디가드로 토니를 고용한다. 셜리는 흑인이고, 토니는 평소에 흑인과 겸상조차 안 하지만 좋은 조건 때문에 일을 승낙한다. 영화의 배경은 60년대 미국이다. 흑인에 대한 차별이 여전하고, 특히 두 사람이 동행하는 남부 쪽은 더욱 심할 때다. 북부에서 편하게 연주하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