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듯 읊조린 숨
공기를 이루고
꿈처럼 온전한 기억의 안개를 걷으면
빛을 묻힌 시간들은
내내 가슴에 흐르고
스치는 손 끝에 눈물이 묻는다
넘쳐 가득하구나
손을 곱게 닦는다
꽃처럼 물들은 길은 정녕 함께였더라
공기를 이루고
꿈처럼 온전한 기억의 안개를 걷으면
빛을 묻힌 시간들은
내내 가슴에 흐르고
스치는 손 끝에 눈물이 묻는다
넘쳐 가득하구나
손을 곱게 닦는다
꽃처럼 물들은 길은 정녕 함께였더라
피아노가 따뜻한 악기였음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이상적인 겨울앨범이다.
잠들기 전,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이불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포근해지고 싶어서 이 앨범을 듣게 된다.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어부 프로젝트 - 0107 빙판과 절벽 (0) | 2015.01.05 |
---|---|
조규찬 - 발라드는 모두 거짓말이다 (0) | 2014.12.10 |
토이(Toy) - 그녀가 말했다 (With 권진아) (0) | 2014.11.18 |
루시드폴 - 나비 (0) | 2014.11.18 |
빌러어코스티 - 봄날에 눈이 부신 (0) | 2014.11.18 |